First Assistant Director
외딴 와차투미 골짜기에서 붉은 뱀을 찾고 있는 자연 사진작가 하퍼는 우연히 숲속에서 어떤 남자들이 한 남자를 나무에 매달아 채찍으로 때려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를 놓칠 수 없던 하퍼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근처 경찰서로 향하지만 그곳의 경찰 또한 그 남자들과 한 편이었고, 결국 하퍼는 그들에게 납치 당해 레이브너 일당이 있는 곳으로 끌려간다. 레이브너와 남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탈출한 하퍼는 자신을 추적하는 레이브너 일당을 한 명씩 죽이며 골짜기에서 탈출하려 하는데…
First Assistant Director
컴퓨터 회사에서 실직한 ‘캠’은, 아내와 별거 후 생계를 위해 콜 운전기사 일을 한다. 앱으로 콜을 받으면 승객들을 태워다 주는 일을 하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다. ‘캠’의 단골 고객은 동네 마약상 '매즈'인데, ‘캠’은 ‘매즈’에게 폭언을 들어가면서도 벌이를 위해 위험한 동네의 이곳저곳을 데려다준다. 그러던 어느 날, 양육비가 밀려 아들의 면접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인 ‘캠’은 가족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자존심이 상한 ‘캠’은 단골이자 마약상을 하고 있는 ‘매즈’의 가족을 납치해 거액의 현금을 뜯어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결국 ‘캠’은 ‘매즈’의 집에 가 ‘매즈’의 아들을 납치하게 된다. 하지만 납치한 ‘매즈’의 아들은 죽어 버렸고 ‘캠’은 좀 더 시간을 끌면서 돈을 요구하게 된다. 평소 냉정한 성격의 ‘매즈’는 아들이 납치되어 돌아오지 않자 주변인들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캠’의 짓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범인을 잡겠다며 ‘캠’의 차량을 또 한 번 호출한다.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매즈’, 그리고 그 옆의 납치범 ‘캠’. 이 둘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