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ffer
소련군이 베를린을 침공했던 1945년 여성들은 강간과 폭력의 희생양이었다. 그 중에 한 명이 전직 언론인이자 사진작가(니나 호스)였다. 절망한 그녀는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로 결심하고, 소련군 지휘관인 안드레이(에브게니 시디킨)을 만난다. 이 만남은 복잡하고 상징적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씁쓸한 결론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을 계속적으로 남게 한다. 1950년 작가 미상으로 출간되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945년 소련군이 베를린을 점령했던 시기의 베를린의 모습을 담고 있다.
Gaffer
역사상 최대의 위조지폐 작전에 투입된 천재적인 위조 전문가! 세상조차 속일 수 있었지만 영혼만은 속일 수 없었다! 독일에서 ‘위조의 제왕’으로 명성을 떨치며 화려한 삶을 살던 살로몬 소로비치는 경찰에 체포된 후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타고난 그림 실력과 예술적 재능으로 나치 친위대 간부들의 초상화 등을 그려주며 다른 수용자들보다 나은 생활을 누리던 소로비치는 수용자 중에 전직 인쇄 기술자, 은행 직원들과 함께 나치의 대규모 위폐 생산과 공문서 위조 작전인 ‘베른하트 작전’에 투입된다. 실패하면 죽음 뿐인 작전에서 탱고 선율이 흐르는 작업 환경과 탁구대 등 다른 수용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이 이들에게 주어지지만, 영국 파운드에 이어 미국 달러까지 완벽한 위조를 눈앞에 둔 이들은 삶과 영혼의 양심이라는 선택 속에서 갈등하기 시작 하는데…
Lighting Design
국제 범죄단의 두목 마틴 케인(Kane: R.J. 무어 분)의 손에 옥으로 된 작은 부처상이 들어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와 권력'을 자져다 줄 것이라며 자신에 차 있는 그를 예의 주시하는 미카(Mika: 미카 퀸타드 분)와 실크(Silk: 캐롤린 리우 분), 한편, 하와이의 몰로카이 섬에서는 매력적인 에바(Ava: 에바 카델 분)가 KSXY 라디오 방송을 위해 몰카이 호텔에 도착한다. 그 호텔과 라디오 방송국은 FBI의 비밀 주둔지. 방송 중에 에바는 미카의 연락을 받는다. 케인의 부하로 위장하고 있던 그녀가 옥 부처상을 훔쳐낸 뒤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자신의 눈 앞에서 미카가 레이반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본 도나(Donna Hamilton: 도나 스페어 분)와 니콜(Nicole Justin: 로버타 바스퀘즈 분)은 즉각 루카스(Lucas: 토니 펙 분)에게 연락을 취한다. 몰로카이에 도착한 루카스는 상황 전재게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그 옥부처상에 중국에서 도난당한 핵폭탄 제동장치가 들어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있던 도나 마저 케인 일당에게 납치되어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 안 봐도 비디오인 B급 소프트코어 액션물로 감독인 앤디 시다리스의 유별난 변태 취향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몸짱 남녀들의 벗은 모습을 원없이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액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