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Walford

참여 작품

지구우주선 1991
Himself
1991년, 대항문화계의 선지자들이 바이오스피어2라 불리는 거대한 구조물을 창조한다. '두 번째 지구'라는 의미를 가진 바이오스피어2는 지구 생태계를 복제한 닫힌 시스템의 실험장이었다. 여덟 명의 ‘바이오스피어인’이 외부와 단절된 이곳에서 2년 동안 사는 실험에 들어가자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는 센세이션이 일어난다. 하지만 곧 실험의 목적과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생태학적 재앙과 종교적 비난까지 맞닥뜨리게 된다. 대서사시 같은 이들의 모험은 현 생태계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진 힘을 조명한다. (2021년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