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a
파푸샤에 대한 실화 – 로마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시를 쓰고 이를 출판하며 집시 공동체의 전통적 여성상에 맞서 나간다. 이 영화는 파푸샤의 출생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생애를 따라간다. 어린 시절에 한 강제 결혼, 예전 집시로서의 생활, 2차세계대전과 그 이후, 그리고 공산 폴란드의 강제 정착 및 가난한 도시생활 등. 그녀의 위대한 재능을 알아본 폴란드 시인 예르지 피코우스키를 만나면서 그녀의 작품이 출판될 수 있었지만 이는 그녀를 비극적인 역설로 이끌어간다. 유명한 시인이 가난에 찌들어 살며 그들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로마 지역사회로부터 배척당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