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키키 보쉬는 네덜란드의 전문 아이스 프리다이버이다. 그린란드의 피오르부터 핀란드의 얼어붙은 호수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차디찬 물속으로 잠수복도 없이 단숨에 뛰어든다. 아이스다이빙을 통해 성폭행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의 효과를 발견한 것이다.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경계를 허물기 위해 스스로의 신체적, 심리적 한계를 시험해 온 그녀는 이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로 하여금 냉수의 힘을 이용하도록 영감을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