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대 총사를 꿈꾸던 달타냥은 아버지의 소개장을 갖고 파리로 향하지만 도중에 시비가 붙어 로슈포르 백작에게 소개장을 빼앗기고 만다. 게다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전설의 삼총사 아토스, 프로토스, 아라미스에게 차례로 결투신청까지 받게 된다. 더럽게 꼬이는 일진! 그러나 사나이들의 진검 승부 이후 달타냥은 삼총사의 절친한 친구가 되고 곧 프랑스를 위협하는 악당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 과연 달타냥은 프랑스를 지키고 총사가 될 수 있을까?
소련군이 베를린을 침공했던 1945년 여성들은 강간과 폭력의 희생양이었다. 그 중에 한 명이 전직 언론인이자 사진작가(니나 호스)였다. 절망한 그녀는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로 결심하고, 소련군 지휘관인 안드레이(에브게니 시디킨)을 만난다. 이 만남은 복잡하고 상징적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씁쓸한 결론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을 계속적으로 남게 한다. 1950년 작가 미상으로 출간되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945년 소련군이 베를린을 점령했던 시기의 베를린의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