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i
학창 시절 내내 왕따와 학교 폭력에 시달려 온 나미와 선우는 같은 반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간 사이 자살을 시도한다. 어리숙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자살 실패 이후, 두 사람은 자신들을 가장 괴롭혔고 지금은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채린을 찾아 복수하려 한다. 하지만 복수도 실패할 위험에 처한다. 어처구니없게도 종교에 귀의한 채린이 너무도 선한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Ji-soo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선아, 지수, 보미. 이들은 지수의 부모님 산소를 향해 급작스럽게 떠나게 된 여행길에서 차 사고를 당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Student
7년째 슬럼프에 빠져 신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 되는 일 없이 우울한 현에게 이혼 후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전처 미애와 한창 사춘기가 찾아와 첫사랑에 갈팡질팡하는 아들 성경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출판사 대표인 순모가 의도치 않은 사건사고를 가져다준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Seowoo
서우는 얼마 전까지 일한 편의점을 다시 찾았다. 받아야 할 돈이 있는데 점장은 보이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 일이 손에 익지 않아 보이는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 월만이 당황한 듯 서우를 맞고 섰다.
Seon-woo
이태원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덕에게 인연을 끊고 살던 엄마가 들이닥친다. 알고 보니 둘째 유리가 엄마와 순덕의 돈을 갖고 사라진 것. 유리와 돈을 찾겠다는 일념 하에 한 팀이 된 엄마와 딸은 이태원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기 시작하고, 다 안다고 생각했던 유리의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Ju-yeon
생리를하지 않는 모녀는 서로에게 그 사실을 숨긴 채 임신 테스트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