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 Uhrmacher

참여 작품

클림트
Key Makeup Artist
세기말의 흥분과 긴장감이 감돌던 1900년. 화려하고 관능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을 상징하는 클림트의 그림은 고국인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혹독한 야유를 받지만 파리는 환호와 찬사를 보낸다.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서 철학 이라는 작품으로 금메달을 수상한 클림트는 축하파티에서 프랑스 무희이자 여배우인 레아를 소개 받고 이때부터 그에게 터질듯한 영감과 고통을 동시에 안겨준 레아에 대한 열정이 시작된다. 환상의 뮤즈이자 에로틱한 이상, 육체적 욕망의 현신으로서 그녀는 클림트의 작품 속에 거울처럼 투영되고, 그녀의 아름다움과 여성성은 클림트로 하여금 사랑에 대한 영원한 탐색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레아와 똑같이 생긴 또다른 레아가 등장하고 의문의 사나이가 자신을 그림자처럼 쫓자 클림트는 점차 환영에 시달리고 그의 정신적, 예술적 방황은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데...
레드 바이올린
Makeup Artist
17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장인 부조티(이렌느 그라지올리)는 곧 아이를 얻게 될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평생의 반려자였던 아내는 아이를 낳다 목숨을 잃고, 절망한 부조티는 채 식지 않은 아내의 피를 받아 '레드 바이올린'을 완성한다. 사랑과 절망이 섞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명품. 이 레드 바이올린은 소유한 사람을 파괴적인 매력으로 끌어 당기며 세계 곳곳을 떠돈다. 바이올린에 집착하던 어린 천재는 심장마비로 죽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성적인 환희를 느끼던 음악가는 자살한다. 300년 후, 레드 바이올린을 손에 넣기 위해 경매장에 모여 든 사람들은 마침내 바이올린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데...
The Happy Minutes of Georg Hauser
Makeup Designer
After a series of events, Georg Hauser, an established middle-class man, is at odds with the world, in which he himself used to work so well. He wants out. He wants to live. In a moment of his very own clarity, he destroys his car, but whoever destroys his property is an enemy of the 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