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아이가 생기지 않아 핍박받는 아내 앞, 자신과 똑같이 생긴 쥐아내가 나타난다.
Writer
가까운 미래. 커다란 괴행성이 지구에 다가온다. 그렇게 다가온 지구 최후의 날. 부자들은 이미 탈출선에 먹을 수 있는 생물들을 모두 실었고, 이제 남은 것은 계란 하나다.
Director
가까운 미래. 커다란 괴행성이 지구에 다가온다. 그렇게 다가온 지구 최후의 날. 부자들은 이미 탈출선에 먹을 수 있는 생물들을 모두 실었고, 이제 남은 것은 계란 하나다.
Director
철제 캐비닛이 가득한 작은 방에 동물 탈을 쓴 어린 남매가 있다. 식칼을 든 남매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신들의 모습을 중계하며 실시간 채팅방의 지령을 받는다. 후원금을 줄 때마다 죄의식 없이 움직이는 남매는 마치 게임 속 아바타 같다. 캐비닛엔 이미 정신을 잃은 사람이 갇혀 있고 후원자들은 새로운 먹잇감을 요구한다. ‘익명의 가해자’란 안전지대가 초현실적으로 무너지는 순간, 장르는 공포로 돌변한다. 방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왕 같은 권력을 누리거나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 인터넷의 이런 공간적 속성은 오컬트 요소와 절묘하게 맞물린다. 시시각각 바뀌는 카메라 시선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부분 가해자의 시점처럼 보이지만, 피해자와 겹쳐지는 찰나가 복선으로 작용한다. 갇힌 사람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