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ana Parker

참여 작품

뮌헨
Makeup Artist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1972년 뮌헨올림픽. 모두가 스포츠의 환희와 감동에 열광하는 가운데 끔찍한 인질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가 되고,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은 인질로 잡았던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한다. 전 세계는 엄청난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고, 팔레스타인은 이제 세계가 그들의 목소리로 귀기울이게 되었다고 자축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을 결심한 이스라엘은 ‘검은 9월단’이 했던 것처럼 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비밀 공작을 준비하게 되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 기록조차 없는 비밀 조직을 만들고 ‘검은 9월단’에 대한 복수를 명령한다. 조국애가 깊은 ‘모사드’ 출신 비밀 요원 ‘애브너(에릭 바나)’를 리더로 도주, 폭발물, 문서위조, 뒷처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암살팀을 구성한다. 뮌헨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11명. 이스라엘 비밀 요원들은 이들을 한 명씩 찾아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목표물을 제거할수록 조국의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하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동시에 자신들 또한 누군지 모르는 암살팀의 표적으로 쫓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든다. 애브너와 비밀 요원들은 점점 더 큰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혀가는데….
빌로우
Makeup Artist
1943년 8월, 제2차 세계대전인 대서양. 임무를 마치고 귀환 중인 미국 잠수함에, 독일 잠수함의 공격으로 이틀전 침몰한 영국 병원선의 생존자들을 구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사고 지점에서 여자 간호사를 포함한 세 명의 생존자들을 구출하여 탑승시키나, 여자가 배에 타면 재수없다는 미신을 믿는 일부 선원들은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 후 아니나 다를까, 아무도 없는 방의 턴테이블이 저절로 작동되어 음파를 감지한 독일군들에게 폭뢰 공격을 당하고, 선원들이 여기저기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고, 유령을 목격하는 등, 불가사의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그런 모든 일들이 며칠전에 갑판에서 불의의 사고로 실족사한 함장과 연관되어 있음을 차츰 깨닫게 되는데... 과연 잠수함 승무원들은 독일군의 공격과 유령의 공포를 이기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 것인가... 함장의 죽음과 침몰한 영국 병원선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funnypunch@hitel.net)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Makeup Artist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바람에 심취해 향해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타는 듯한 정열과 커다란 포부로 중국과 일본으로의 새로운 향로를 개척하려 한다. 향해를 위해서는 우선 튼튼한 배와 강인한 선원이 필요했고 이것들을 얻기 위해 콜럼버스는 향해를 통해 얻어지는 부를 담보로 포루투칼의 존왕과 스페인의 이사벧 여왕에게 후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5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배 한척없이 향해하기를 원하는 콜럼버스는 아이들에게 조차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때 오랜 무어인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스페인은 신대륙에 기독교를 전파한다는 조건으로 그의 후원을 맡고,콜럼버스는 선원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미지의 바다와 신대륙에 대한 미신이 사로잡혀 있던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배를 타기를 꺼렸고 콜럼버스는 죄수들에게 죄를 사하여 주겠다며 회유한다. 드디어 산타마리아호의 출항,하지만 콜럼버스에게 경쟁심을 느끼고 있던 마틴 피젼의 도전과 존왕의 부하로 향해를 방해하도록 사주받은 곤잘로의 위협, 그리고 무엇보다도 땅 한덩이 보이지 않는 광막한 바다는 콜럼버스의 의지를 뒤흔들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