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 Jae-hee

출생 : 2010-02-03,

참여 작품

비밀의 언덕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12세 소녀 명은이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구원
Chae-rin
집창촌 포주 달수의 돈 10억원을 훔쳐 달아났던 윤락녀 진숙이가 경상남도 밀양의 차디찬 강바닥에서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형사 석재가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밀양으로 향한다. 밀양경찰서 임형사는 자살로 단정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시체를 발견한 다방레지인 춘자는 절대 자살했을 리가 없다고 말을 한다.조사 과정에서 성림원이라는 기도원에 대해 알게 되고, 이곳을 찾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성림원에서 깨어난 석재. 석재는 성림원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되찾지만 매일 밤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느끼고 이곳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그리고 2월 19일에 이곳 사람들이 구원을 바라며 집단자살을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종이꽃
Kang No-eul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장의사 성길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져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들 지혁과 녹록치 않은 형편 때문에 대규모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과 노을이 불현듯 성길과 지혁의 삶에 끼어들게 되고,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점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게 되는데…
백두산
Girl who looks like Soon Ok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
리틀 포레스트
Young Hye-won
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은 어느 겨울, 문득 짐을 챙겨 고향 미성리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꽝꽝 언 땅에 묻힌 배추를 꺼내 얼큰한 배춧국을 끓여먹는 것. 그날부터 혜원의 자급자족 농촌 라이프가 시작된다. 잠깐 쉬다가 금방 올라갈 거라고 믿었지만, 계절은 겨울로 시작해 봄,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겨울로 순환한다. 평생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그녀의 친구 은숙, 대기업에 다니다 귀촌해 농사꾼이 된 또 다른 친구 재하가 혜원과 함께다. 혜원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직접 가꾼 작물로 요리를 해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