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Yeong-su

참여 작품

캠퍼스 S 커플
Production Design
만물이 소생하는 새 학기 봄. 군 제대를 한 찬승(최필립)은 복학신청을 하다가 선배의 전화를 받고 나이트 클럽으로 향한다. 클럽 룸에서 부킹을 하던 찬승 일행은 웨이터에게 끌려온 아영 (문보령)과 마주치고 서로에게 반한 찬승과 아영은 원나잇 스탠드를 감행한다. 그렇게 황홀한 밤을 보낸 찬승은 다음날 학교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 유진(서효명)과 재회하며 서로 반가워 한다. 방과 후 기분 좋게 집에 가는 버스에 오른 찬승은 자신의 이상형 민조(박란)를 발견하게 되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카페에서 아영과 다시 만나게 된 찬승은 아영이 같은 과 학생임을 알게 되면서 세 명의 여학생과 아슬 아슬한 데이트를 즐기게 되는데…
파수꾼
Production Design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과 희준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서로가 전부였던 이 세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