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Moore

참여 작품

은혜의 빛
Lt. Briggs
경찰인 맥은 17년 전 교통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은 후 분노와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의 아내는 슬픔에 젖어있으며,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형의 그림자에 가리워진 블레이크는 아버지와 세상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하다. 17년 전 아들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흑인을 적대시하는 맥은 새로운 파트너로 흑인인 샘이 배치되고, 진급까지 누락되자 불만이 더해진다. 한편 맥의 새로운 파트너 샘은 경찰이면서 목사로도 활동한다. 그는 모두를 사랑하라는 진리를 설교하지만 정작 새로운 파트너인 맥이 자신을 적대시하자 고민에 빠지고, 스스로 목사를 계속 할 수 있는지 의문에 빠진다. 고교 졸업반인 아들 블레이크가 낙제하고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하자 맥은 크게 화를 내고 결국 블레이크는 집을 나간다. 다음 날, 절도 사건이 있는 현장에 출동한 맥은 복면을 한 용의자에게 총을 쏘는데 그 용의자는 다름아닌 블레이크였고, 블레이크는 총상으로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즉시 신장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만 블레이크에게 맞는 기증자를 찾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