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ffer
1920년 잉글랜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2차 세계대전 이후 사람들은 초자연적 현상에 기대어 위안을 받지만 주인공 ‘플로렌스’는 진실이 아닌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고스트 헌터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에게 어느 날, 컴브리아주 룩포드의 남자 사립 기숙학교에서 일어난 유령에 의한 살인사건에 대해 의뢰가 들어온다. 과거의 괴소문을 바탕으로 학교 도처에서 유령을 본 학생들이 속출하면서, 심지어 한 아이가 공포에 질린 채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결국 그녀는 면밀한 조사와 과학적 장치로 유령이 아닌 사람의 짓임을 밝혀내고자 하지만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도 주변에서 설명할 수 없는 괴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마침내 끔찍한 사건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Genetator Operator
애니는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향한다. 그녀는 6년 만에 대학 시절의 룸메이트였던 옛 친구 하나를 만날 예정이다. 10년 전, 애니는 하나의 룸메이트가 되는데, 하나는 애니의 알레르기와 피부병을 놀려대며 애니를 울리곤 했다. 한편, 하나는 부모가 이혼을 했던 여덟 살 이후 울지 않았으나, 역시 어린 시절에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애니는 언제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렇듯 너무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하나와 애니는 서로를 알아가며 상처를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