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크 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어둠의 존재 ‘섀도우’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감정을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생물이다. ‘레베데바’는 이 ‘섀도우’를 잡아 다시 다크 월드로 반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다크 월드의 포털을 열어 전 인류를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들이 점점 더 커져간다. 어둠의 힘으로 인류를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놀라운 힘을 가진 초강력 능력자들이 이제 전쟁을 시작한다.
출근길의 시민들로 발 딛을 틈 없는 모스크바 지하철 안.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지하철 터널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천정이 무너지며 모스크바 강물이 삽시간에 터널 안으로 유입되고 만다. 방대한 규모의 강물이 지하철로에 차오르게 되고,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을 감행하기에 이른 모스크바의 시민들. 그곳에서 의사 안드레이와 딸 크세니아 역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아내의 내연남 마주치고 만다. 살아남기 위해서 죽어도 용서할 수 없는 아내의 내연남과 손을 잡아야만 하는 안드레이.. 그 시각 정부는 추가 인명 피해을 막기 위해 모든 탈출구를 봉쇄하기에 이르고, 안드레이를 비롯한 터널 안의 생존자들은 유일한 희망 스탈린의 비밀 벙커를 찾아야만 하는데...
위대한 작가의 꿈을 안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팔치키 시골 선생님 슬라바. 기대했던 책 출판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교통사고로 아름다운 여인 나디아를 만나게 된다. 모스크바에서 나디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슬라바는 고향으로 돌아기가 전 그녀에게 청혼하고 슬라바는 팔치키로 돌아가 학교에 사직서를 쓰기로 한다. 꿈꾸던 결혼식을 앞두고 모스크바로 출발하려던 슬라바는 기차역에서 예상치 못한 행사를 맞닥뜨린다. 러시아 전역의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러시아 청소년컵 축구대회가 팔치키에서 열리게 된 것. 행사장에서 슬라바는 팔치키팀 감독으로 오해를 사고 당장 다음 날 축구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오고만다. 모스크바에서 홀로 결혼식을 준비하던 나디아는 슬라바가 오지 못할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며 들떠 있다. 길거리에서 만난 소매치기 소년과 그 친구들을 팔치키 축구팀으로 섭외하기 시작한 슬라바는 과연 무사히 모스크바로 가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 (Naver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