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i-yeon

참여 작품

원 나잇 스탠드
So-hee
Episode 1. 훔쳐보는 사람들의 집착의 밤. 한 소년이 낡은 아파트 복도에서 밤새 누군가를 훔쳐본다. 그리고 또 다른 여인은 같은 공간에서 그런 소년을 욕망한다. 그들이 마주치는 순간.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는 그 밤. Episode 2. 비밀과 함께 사라진, 혼돈의 밤. 한적한 별장에서 몸을 허락하지 않던 아내가 사라졌다. 낯선 공간, 매혹적인 여인의 유혹. 사라진 아내의 비밀은 조금씩 드러나는데…과연 그 밤은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Episode 3. 여자 친구를 질투하는... 오해의 밤. 외국인 영화 평론가와 독특한 우정을 나누던 남자. 어느 날 그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고, 이후부터 알 수 없는 질투의 감정에 휩싸인다. 함께 밤을 지내고 싶은 상대는 그녀일까, 아니면 그일까. 당신이 경험한, 우리가 상상한 하룻 밤 이야기가 펼쳐진다. 때로는 아련하고 때로는 격정적인, 한편으로는 유쾌한 도발의 트라이앵글. 이 밤을 다시 한 번.
즐거운 인생
Mi-yeon
20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불현듯 결심한다. 꿀꿀한 인생 달래줄 락밴드 ‘활화산’을 재 결성 하기로! 다시 활화산이 된 아저씨들. 리드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는 녹슬어버린 연주와 삑사리 나는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싸가지만 빼고 외모, 실력까지 겸비한 완소남 보컬 현준의 투입으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 된 ‘활화산’.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그들에게는 또다시 최대 고비가 다가오는데……
강적
Children's Hospital Nurse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 미래와 함께 작은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수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의 소박한 꿈은 형제나 다름없는 조직 동기 재필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누군가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고 투옥된 수현은 복수를 각오하고, 탈옥을 위한 계획된 자해로 경찰병원에 호송된다. 관할구역에서 삥을 뜯으며 술에 찌든 생활, 강력계 형사라는 이력이 무색한 망나니 성우. 잠복근무 중 근무지 이탈이라는 그의 결정적인 잘못으로 파트너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고, 징계를 당한 그는 동료들에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인생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 철수에게 장기기증자가 나타났지만 수술비가 없다. 파트너의 장례식에 갔던 성우는 우연찮게도 때마침 탈출하던 수현의 인질이 된다. 순직수당을 타서 아들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마음 먹었던 성우에게 수현은 오히려 희망이 된다. 그러나 수현에게는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동반 자살이라도 하겠다고 덤비는 성우가 버겁기만 하고, 결국 수현은 자신이 누명을 벗도록 도와주면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수현의 말을 온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수도 없는 상황. 성우는 어쩔 수 없이 48시간의 동행을 허락한다. 그러나 수현을 잡기 위한 경찰의 포위망이 좁아질수록 성우마저 인질이 아닌 공범으로 쫓기게 되고, 배후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둘을 표적으로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데....
생날선생
Get Out 1
우러러 볼수록 울렁 거리는 불량 선생이 온다!대대손손 교직에 몸 담았던 집안의 흐름을 이어 가고 싶은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소망과는 달리 놀고 먹는 심플한 삶에 빠져버린 손자 우주호(박건형). 결국 카드 정지, 현찰 압수라는 할아버지의 비상 조치에 굴복한 주호는 낙하산 교사가 되어 ‘개기면 된다’는 신념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지각과 땡땡이,전화 종례까지 유례없는 행동을 태연하게 일삼으며 학교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주호. 하지만 그에게도 절체절명의 태클이 걸리는데…. 노는 쌤 vs 놀던 쌤, 그들의 수상한 수업이 시작된다한때 ‘짱’이라 불리웠으나 이제는 과거를 숨긴(?)채 교사의 본분에 충실하며 학생부 카리스마로 군림하는 윤소주(김효진). 소주는 불량한 행각을 일삼는 주호를 학생부로 끌어들이지만 주호는 자율학습 감독을 시키면 남몰래 담을 넘고, 가출한 제자를 찾으라면 상금을 걸고 ‘가출 청소년 찾기’ 공고를 내는 엽기적인 행각을 멈추지 않는다. 퇴출 1순위를 꿈꾸는 주호와 불량 선생 선도를 외치는 소주. 극과 극의 목적을 가진 그들은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여고괴담 3: 여우계단
Radio DJ
학교 기숙사로 오르는 숲길에 28개의 층계로 된 계단이 있다. 여우가 소원을 들어 준다해서 여우계단이라 불린다. 간절히 소원을 품고 한 계단씩 오르면, 없던 29번째의 계단이 나타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의 답은 여우계단의 끔찍한 저주와 함께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은 채 아이들은 남몰래 여우계단을 오른다.. “여우야, 여우야, 나 ,항상 진성이 옆에 있게 해줘.” 소희가 소원을 빈다. 진성과 소희는 무용반 단짝친구다. 하지만, 발레에 있어서는 피나는 노력형인 진성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소희에 밀려 항상 2등이다.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갈 교내 대표를 뽑는다는 공고는 진성을 잔뜩 설레게 한다. 기쁨도 잠시, 소희를 학교 대표로 보내자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 진성은 홀린 듯 여우계단으로 향한다. “여우야, 여우야, 내가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가게 해줘.” 진성이가 소원을 빈다. 깨진 유리가 든 토슈즈를 신고도 학교 대표로 뽑힌 소희는 진성을 찾아간다. 서로에게 화가 난 소희와 진성. 다투다가 그만 소희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한편, 학교 얼짱(얼굴 짱)인 소희를 동경하는 미술반 뚱보 혜주는 모든 아이들의 놀림감이다. 급기야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큰 망신을 당한 혜주는 여우계단을 오른다. “여우야, 여우야, 살이 빠지게 해줘.” 혜주가 소원을 빈다. 다친 소희를 대신해서 콩쿨에 출전한 진성은 1등으로 입상한다. 어느 밤, 진성이의 기숙사 방 창문을 통해서 병원에 있는 줄만 알았던 소희가 몰래 찾아온다. 너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고 여우계단에서 빌었다고 고백하는 소희. 진성이는 미안하기만 할 뿐이다. 다음 날, 학교에서 진성이는 그젯밤 소희를 만나기 전에 벌써 소희가 죽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이즈음 뚱뚱했던 혜주는 점점 야위어가고, 아이들의 소원이 부른 여우계단의 저주는 학교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정글쥬스
Police Officer
어느 햇빛 좋은 날. 기태와 철수는 고물차 본네뜨 위에서 하드를 먹고 있었다. 지나가던 누나들의 몸매도 착하고, 평소 해병대 나왔음을 누누히 강조하던 악어형은 예비군 가버리고, 기분 좋은 날, 땅개형님이 악어형님을 찾았다. 악어형님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나. 그래서, 둘은 민철 형님의 마약거래에 따라 나선다. 그때부터 일은 좃나게 꼬인다. 마약가루는커녕 밀가루도 본적 없는데, 민철형님이 잃어버린 마약값 2천만원을 기태와 철수가 토해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2천만원을 구하기 위해 뺑이치고 있는 와중에, 그 문제의 마약봉지가 떡하니 굴러들어온다. 상황은 자연스럽게 기태와 철수가 마약을 훔친 걸로 되어가고.. 에이, 씨발!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된 마당에 둘은 일단 튀기로 했다. 짧은 인생, 이런 일이 두 번은 벌어지지 않을 거니까. 그리하여 그들도 영화 역사적으로 유래 깊고, 인기도 많았던 '도망 2인조'가 된다. 델마와 루이스, 부치 캐시디, 선댄스 키드 같은 환상의 커플들 말이다.
키스할까요
Senior Colleague
27살의 연애 주간지 기자 연화(최지우)는 우유부단하고 서툴다. 거기다 그 나이 되도록 키스 한 번 못해 본 여자이다. 몇 번의 키스를 거부하던 연화가 드디어 키스하기로 마음 먹은 날 애인은 그녀를 떠나고 연화는 실연에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연화의 옆자리에 앉게 된 새로온 사진 기자 한경현(안재욱)은 이런 연화의 심사를 더욱 뒤틀리게 한다. 같은 주간지 동료인 경희(유혜정)는 편집장(이경영)과 내연의 관계임에도 노골적으로 경현에게 접근하지만 경현의 마음은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연화에게 향한다. 둘은 엑스트라로 출연한 영화촬영 현장에서 짧게 서로의 마음을 느끼지만,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는데... 27살의 연애 주간지 기자 연화(최지우)는 우유부단하고 서툴다. 거기다 그 나이 되도록 키스 한 번 못해 본 여자이다. 몇 번의 키스를 거부하던 연화가 드디어 키스하기로 마음 먹은 날 애인은 그녀를 떠나고 연화는 실연에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연화의 옆자리에 앉게 된 새로온 사진 기자 한경현(안재욱)은 이런 연화의 심사를 더욱 뒤틀리게 한다. 같은 주간지 동료인 경희(유혜정)는 편집장(이경영)과 내연의 관계임에도 노골적으로 경현에게 접근하지만 경현의 마음은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연화에게 향한다. 둘은 엑스트라로 출연한 영화촬영 현장에서 짧게 서로의 마음을 느끼지만,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