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 Hair
태양풍이 강타한 중앙아메리카에는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가 5일이나 지속된다. 불시착으로 큰 상처를 입은 파일럿, 병원에서 위기를 겪는 딸을 찾아 먼 길을 떠난 할머니와 손자, 고층 고급 아파트에 갇힌 주인과 가정부, 15세 생일을 망치게 된 소녀 등 모두 이 위기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6개국 공동제작 옴니버스 영화로, 정전을 모티브로 어둠 끝에는 항상 빛이 찾아온다는 삶의 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Hairstylist
내일이면 오면 과테말라를 떠나는 올리베리오. 그의 친구 파우스토와 아우구스토와 함께 열정적인 마지막밤을 보내기 위해 과테말라의 보헤미안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안티구아로 향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12시간. 매력적인 바람둥이 파우스토는 제네비에브를 만나고, 올리베리오와 아구스토는 신비로운 여인 아그네스에 동시에 빠져들게 된다. 짧고 열정적인 밤을 함께 하게 된 그들은 우정, 미래, 사랑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