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Pil-sun

참여 작품

미처 몰랐던 건
Screenplay
철수와 민희는 남부러울 것 없는 6년 차 커플로,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민수와 현주는 6년째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쁜 커플이다. 아기자기한 사랑을 하는 그들 또한 매일매일이 행복하다. 영원토록 사랑만 할 것 같았던 이 두 커플이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으로 흔들리고 그런 와중에 사랑의 소중한 어떤 것을 놓쳐버린 두 남자. 이 두 남자가 놓친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놓친 그것이 과연 그들만이 놓친 것일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뭔가를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사랑에 대한, 사랑을 자신해서 미처 몰랐던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개: Dog Eat Dog
Choi Jong-chul
해외에서 여행 중인 한국인만을 노리는 '개'들이 있다. 일말의 죄책감 없이 납치와 강도를 일삼는 ‘형신’과 ‘지훈’ 그리고 ‘두진’. 그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개처럼 한국으로 돌아와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을 끈질기게 뒤쫓는다. 외국에서 형신 일당과 떨어져 홀로 남게 된 두진은 새로운 먹잇감을 발견하게 되는데…한편 여행 중 실종된 아들의 단서를 찾아 수소문 하던 중년 여성에게 수상한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잘 지내셨어요?" 사라진 아들과 아들의 이름을 친근히 부르는 낯선 자. 그 불편한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