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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최초로 미쉐린 별을 획득한 셰프 후안 마리 아르작과 그의 레스토랑 이야기. 후안 마리 아르작이 어머니에게 조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어머니는 그에게 더 나은 미래가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고 설득했다. 60년이 지난 지금, 미식에 대한 사회적 위상은 엄청나게 달라졌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훌륭한 요리사가 되기를 원한다. 산 세바스티안의 알토 데 미라크루즈에 위치한 가족식당 아르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이며, 현재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딸 엘레나 아르작이 레스토랑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후안 마리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 요리가 새로운 요리로 변모하는 과정을 되돌아보고, 삶의 전반을 살펴봐야 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