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ra Perera San Martin

참여 작품

오버씨
Colorist
가사 도우미나 유모, 간병인으로 해외 취업을 계획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여기 교육센터로 모여든다. 깔끔하고 완벽한 가사 노동의 노하우는 기본이고, 외국어도 공부하고, 앞으로 당할 고난과 모멸을 예행연습하고 심지어 자살이나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도 배운다. 는 오늘날 전 지구화된 가사 노동 시장의 가장 큰 공급처인 필리핀이 자국의 이주 여성 노동자를 어떻게 양성하고 양산하는지 그 시스템의 내부를 들여다본다. 시스템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영화의 초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장차 현대판 노예의 지위를 얻게 될 그녀들이 어떻게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자존을 지키며 자매애를 나누는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