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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와 ‘릿카’의 공동생활이 계속되던 어느 날. 릿카의 언니 ‘토카’는 대학 진학이 위태로운 릿카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이주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대로라면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만다. 둘을 걱정한 친구들은 사랑의 도피를 제안하는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이제 막 펼쳐지는 그들의 사랑과 미래, 그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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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의 만남부터 ‘경계의 저편’과 벌인 처절한 싸움도 끝나고, 기적적으로 미라이는 돌아왔지만 그녀가 이계사라는 고통스럽고 괴로운 운명뿐 아니라 아키히토와의 소중한 기억까지 잃어버렸다. 새학기를 맞았지만 미라이의 기억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아키히토는 기억을 잃은 그녀를 배려해서 일부러 거리를 둔다. 아키히토의 그런 생각도 모른 채, 본능적으로 그에게 다가가는 미라이. 그런 두 사람 앞에 미라이를 아는 누군가가 나타나면서 아키히토의 작은 희망도 헛되게 그녀는 다시 자기자신과 마주 보게 될 싸움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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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몽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칸바라 아키히토’는 불사신의 능력을 지닌 반인반요의 소년이다. 어느 날 그는 하굣길에 학교 옥상에서 당장에라도 뛰어내릴 것만 같은 소녀를 보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쿠리야마 미라이’. 그녀는 평범한 소녀의 삶을 꿈꾸지만, 저주받은 능력이라 치부되는 피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족 최후의 생존자다. 이 저주받은 능력 때문에 그녀는 이계사 세계 내에서 이단으로 취급 받아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홀로 살아남은 소녀와 반요의 소년이 만남으로써 변함없던 그들의 세계가 변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