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마틴과 마고는 과테말라의 신화적인 시인 라 베스티아를 찾는 여정에 나선다. 여느 커플들마냥 여행 도중 티격태격 다툼도 하고 화해도 하고, 작가로서의 갈등과 고민도 나누던 두 사람. 하지만 마고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자, 두 사람의 관계도 라 베스티아를 찾는 과정도 어려움을 더해간다. <마틴과 마고>는 로맨스와 영상 에세이를 결합한 로드무비로, 두 남녀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대화들이 과테말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오버랩되면서 마치 직접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