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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천의 방문객들이 호랑이 마야와 조련사 모센을 보러 이란 마슈하드의 동물원을 찾는다. 벵골호랑이 마야는 자신을 기른 모센의 말만을 따른다. 어느 날 영화에 캐스팅된 마야는 잠시 동물원을 떠나 카스피 해의 텅 빈 호랑이 농장으로 이송된다. 그런데 난생처음 창살 없는 터를 거닐게 되자 억압되었던 마야의 본능이 살아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동물원. 섬뜩한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마야와 모센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2021년 제18회 EBS 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