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an Sievernich

참여 작품

John Huston and the Dubliners
Director
John Huston and the Dubliners is a valentine to the late director and a relatively standard production film about his making of The Dead. Much time is devoted to the actors' understandably admiring comments about Mr. Huston, and to the disposition of the prop department's fake snow. The film has the potential to seem ordinary, but it becomes touched with magic whenever the director makes his presence felt. Mr. Huston displays his characteristic gallantry and his keen attention to seemingly unimportant touches ("Don't worry about what you say, just keep talking," he tells one actor, and gives precise instructions for reading the line "Would you please pass the celery?"). He describes The Dead as "lacework," and this film makes the aptness of that description very clear.
도쿄가
Production Assistant
빔 벤더스는 1982년 16밀리 카메라를 들고 동경에 간다. 그는 가장 존경하는 감독인 오즈 야스지로의 클립들을 30년이 지난 동경의 혼잡한 거리와 결합시킴으로써 실제 세계와 영화적 공간이 교차하는 곳을 발견하려고 한다. 그는 건물 옥상의 골프연습장, 긴자 거리의 네온사인, 공동묘지에서의 야구게임, 왁스 푸드 등, 현재의 동경에서 관측되는 모습들을 통해 일본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류 치슈, 아츠타 유하루등 오즈의 영화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만나서 오즈의 작업방식에 대해 질문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비슷한 시기에 동경에 와있던 영화감독 크리스 마르케르, 베르너 헤어조크를 우연히 만나기도 한다. 그 과정을 통해 그는 오즈가 보여주는 ‘동경’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