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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년 지구 환경은 임계 상태를 넘어서고 인류의 마지막 우주 정거장 '루비콘'에서는 환경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 유일한 희망인 조류 공생 시스템을 지구로 가져가기 위해 기업의 명령을 받고 루비콘에 도착한 군인 한나. 한나가 루비콘에 도착하자마자, 지구는 의문의 검은 안개에 뒤덮이고 통신마저 모두 끊기게 된다. 루비콘에 남은 승무원은 한나를 포함해 총 세 명. 이들이 좌절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지구 생존자들이 보낸 연락을 기적적으로 수신하게 되고 한나는 인류를 위해 무모한 구출 작전에 뛰어들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