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처도 없이 홀로 어린 딸을 키우던 ‘조이’. 한 대저택의 입주 가정부 제안을 받고 그곳으로 향한다. 대저택의 주인 ‘캐서린’, 혼수 상태인 그녀의 숙부 ‘개릿’, 그리고 조이가 몰래 들여온 딸 ‘그레이스’까지, 네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어느 날, ‘그레이스’는 ‘캐서린’이 ‘개릿’에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알게된 '조이'는 ‘개릿’을 깨워 진실을 파헤치기로 하는데….
낮에는 탈리사이에서 시장 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나. 밤에는 마닐라에서 성매매자로 일하는 소피아. 트랜스젠더 여성인 그녀는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양자 토마스로부터 숨기며 더 밝은 앞날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그녀의 두 삶이 우연히 겹치게 되자 도나/소피아는 윤리적 진퇴양난 상황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