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MacInnis

참여 작품

ATM
Set Decoration
데이빗은 연말 파티 후 평소 짝사랑하던 에밀리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눈치 없는 친구 코리도 함께이다. 도중에 차를 세우고 코리는 현금을 찾으로 인적이 드문 곳에 놓인 ATM 부스 안으로 들어간다.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말에 데이빗은 부스에 들어가고 차에서 기다리던 에밀리도 들어간다. 마침 그들이 나가려고 하는데 부스 밖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한 남자가 지나가던 사람을 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 갑작스러운 살인에 경악하지만 도망갈 길이 없는 세 사람은 ATM 부스 안에서 살인마와 대치하게 되는데…
나의 위니펙
Set Decoration
현란한 흑백 화면의 사용이 특징인 가이 매딘 감독이 고향인 위니펙을 소재로 만든 다큐 판타지. 감독이 성장하며 겪었던 도시의 역사와 개인적인 경험이 맞물려 전개되는데, 무채색의 꿈을 보는 듯한 모호한 화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빠른 화면전환과 히스테리컬한 클로즈업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때때로 등장하는 신화적인 장면들은 도시의 역사를 좇는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장르적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 2007 토론토영화제 최우수캐나다영화상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