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사'(신현규 扮)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아리봇'(전은정 扮)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비가 멈춘 세상에서 비를 내리게 할 유일한 수단인 '아리봇'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신박사'는 모든 걸 포기하고 한 시골의 사찰에 들어가 숨게 된다. 사찰에 머무는 동안 '아리봇'은 '신박사'의 과거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모습이 '신박사'의 옛 연인 '아리'를 닮았음을 알게 된다. 또한 연인들의 사랑부터 미숙한 감정 표현, 실수로 인한 헤어짐, 헤어진 이후의 후회 등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아리봇'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업그레이드 되던 중, 집요하게 '아리봇'을 좇던 의문의 존재 '엑스'(송길호 扮)에게 결국 잡히고 마는데...
Director of Photography
어렸을 때 부터 욱해도 소심해서 표현도 못하던 서정우 감독 캐릭터. 욱해도 표현도 못하고 혼자 상상으로만 분노하고 그랬던 서정우 감독. 하지만 현재는.. “내가 아직도 옛날에 찌질 했던 그 놈 인줄 아냐?” 각본 감독한 영화마다 늘 흥행했고 젊은 여배우 출신부인과 결혼하여 모든 것을 갖춘 봉수 감독. 그의 조감독으로 시작하여 영화 인생이 바뀌는 서정우 감독. 하늘처럼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스승인 봉수 감독을 무한 신뢰하는 서정우. 어느 날 마음속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영화 한편 주인공 하고 영화계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그 여배우가 봉수 감독의 부인인 것을 알고 놀란다. 그런데 어렸을 때 부터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만 상상하고 말았던 그가 이번엔 이상형인 봉수 부인을 만나고 마음속으로 여전히 흠모하고 있다.
Director of Photography
입 찢어지게 햄버거를 먹던 너, 냉삼에 소맥을 찰지게 말던 너. 더블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씨름 유망주 우람과 앵커 지망생 현지.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이들의 멋진 도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