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tess
요가 강사인 리(로즈마리 드윗)는 잠시 봐주기로 한 회원 소유의 고급 주택에서 공립학교 교사인 남편 팀(제이크 존슨), 아들 주드와 함께 가족 휴가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리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팀이 뒷산에 묻혀있던 의문의 권총과 뼈를 발견한다. 팀은 그대로 덮어둘 것을 당부하는 리와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내의 말을 듣기로 한다. 다음 날, 주드의 교육 문제로 팀과 다시 다투게 된 리는 주말 동안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홀로 남겨진 팀은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기다가 뒷산으로 향하고, 친구가 데려온 여자 맥스(브리 라슨)와 뒷산을 파헤치며 시간을 보낸 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혼자 바에 들른 리는 매력적인 남자 벤(올랜도 블룸)의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그와 함께 저녁을 보내는데…
Production Supervisor
집에서 가출한 트래비스(제임스 프리드리슨-잭슨 분)와 해리슨(헤이즈 웰포드 분)은 하릴없이 들판을 걷다가 숲속 공터에 비어있는 경찰차를 발견한다. 두아이는 호기심에 경찰차를 타고 장난을 치다 자동차키를 찾아내자 차를 몰고 출발해 버린다. 운전도 할줄 몰라 헤매던 두 아이는 어느새 도로에서 속력을 내게 되고, 이를 본 한 여자가 신고하지만 꼬마들이 경찰차를 훔쳐 탔다는 말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편 경찰차를 잠시 세워두고 사체를 묻고 돌아 온 경찰차 주인 보안관 미치( 케빈 베이컨 분)는 차가 없어진 걸 알고 사색이 된다. 낡은 세단을 훔쳐 타고 경찰차의 행방을 쫓던 미치는 아이 둘이 경찰차를 타고 있다는 정보를 힘겹게 입수한 다. 숨가쁘게 자신의 범죄흔적을 뒤처리 한 미치는 상황실과의 무전을 차단하고 몰래 아이들에게 무전을 시작한다. 그 사이 아이들은 트렁크를 열게 되고 그 속에서 묶여있는 피투성이의 남자를 발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남자를 풀어준 아이들은 오히려 뒷자리에 갇혀 남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남자는 아이들을 시켜 미치를 불러들이고 멀찍이 떨어진 곳에 숨어서 총을 겨냥한 채 미치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