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ang Lijun (young)
1996년, 대도시로 전학 온 리쥔은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학교 최고의 여장부 린칭, 쌍꺼풀에 목숨 건 주주, 욕쟁이 황샤오쥐안, 두 얼굴의 문학소녀 양메이, 미스 홍콩을 꿈꾸는 추이홍, 그리고 얼음공주 리유란! 리쥔은 동네 불량배 여학생 그룹을 제패하는 데 일조한 것을 계기로 이들과 ‘양광자매도’를 결성하고 아기자기한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학교 축제 날, 뜻밖의 사고로 인해 7명의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그로부터 25년 후, 2020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중산층 여성이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공허함을 느끼던 리쥔은 어느 날 양광자매도의 큰 언니였던 린칭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린칭의 부탁에 따라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 나서며 찬란했던 과거의 자신과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