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쟁이 한창인 와중인 1944년 남태평양 한 섬에 조난당한 선원 앨리슨은 섬에 사는 유일한 인간 안젤라 수녀를 만난다. 전화가 닿지 않는 남태평양에서 그들은 평안한 나날을 보내지만, 평화의 날은 그리 길게 지속되지 못하는데....
존 휴스턴의 영화 중 비평계의 환대가 대단했던 영화는 아니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각색상 등의 후보가 되는 등 대중적으로는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한 편이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베니스를 잇는 기차안에 카고 있는 제인은 오랜 업무 과중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여행 중이다. 그녀는 창밖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즐거워한다. 독립적인 여성인 제인은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버렸다. 하지만 여행은 외로운 법. 그러던 중 우연히 야외카페에서 산 레나토라는 남자를 만난다. 두 사람은 가는 곳마다 우연히 부딪히는데.
1890년대 맨체스터 근처의 살포드 거리. 홉슨 제화점의 주인(찰스 로튼 분)은 세 딸과 살아가는 홀아비로서 알콜 중독에 구두쇠로 소문나 있다. 점포를 돌보는 큰 딸은 혼기를 놓친 노처녀이고, 둘째, 셋째딸은 애인들이 있지만 아버지가 결혼 지참금을 내놓지 않아 결혼을 못하고 있다. 초조해진 큰 딸은 제화공과 자력으로 결혼하여 따로 독립한다. 사위가 경영하는 제화점은 나날이 번창하여 자리를 잡아 가지만 홉슨 제화점은 영락의 길을 걷는다. 그렇게 인색하던 장인 홉슨도 마음을 고쳐먹고 사위와 합작하여 제화점을 새로 차린다.
When Miles Cornwall returns suddenly to the home he shares with his father and sister in a grace-and-favour house at St. James's Palace, he's amazed to find a pretty Irish girl in his favorite armchair. Intrigued, he turns on the charm but, as she explains her situation, he finds himself unaccountably falling in love with this pretty interlo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