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nald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규모 은행에서 일하는 30대의 근육질 남자 존 그레이(브라이언 보스워드 분). 어느날, 그는 퇴근후 귀가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담당의사 브라운(쉘라 윌스 분)은 그의 상태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아내인 샤론(마르타 뒤보아분)마저도 알아보지 못한다.아내인 샤론은 단지 그에게 낯선 이방인에 불과할 뿐이다. 병원에서 나온 존은 이제껏 되풀이 되어왔던 일과들을 습득하며며 직장일을 다시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상태는 알 수 없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악몽으로 인해 좀체 나아지지 않는다. 마침내 존은 자신이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베일에 쌓여있는 백인우월주의 범죄집단의 일원이었을 것이라고 믿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