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의 오픈리 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보내는 편지>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퀴어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이 영화에서는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처음 참여해 보는 등 아직 많은 것들이 처음인 '새싹 퀴어'들이 주로 등장한다. 이들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흔드는 레인보우 플래그와 자신이 자신일 수 있는 자리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통해 어쩌면 당사자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퀴어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퀴어의 위치에서 '선배' 자리에 있는 이들에겐 자신의 어렸던 날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