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Si-moon

참여 작품

기적
Lighting Director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준경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의 반대에도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와 함께 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발신제한
Lighting Director
은행센터장 성규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동료의 차가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는데… 스페인 영화 2015년작 "레트리뷰션: 응징의 날"의 리메이크작.
종이꽃
Lighting Director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장의사 성길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져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들 지혁과 녹록치 않은 형편 때문에 대규모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과 노을이 불현듯 성길과 지혁의 삶에 끼어들게 되고,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점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게 되는데…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Lighting Director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 ‘연경’과 ‘영욱’. 빨간 불 들어온 그들 사이에 색(!)다르게 사는 이들이 끼어들었다!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 &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 & 참지 않고 사는 여자 ‘혜인’. ‘연경’과 ‘영욱’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은 그들과의 짜릿한 일탈로 살(!) 맛을 찾아가는데…
여배우는 오늘도
Lighting Director
배우 문소리는 오늘도 며느리, 딸, 엄마, 아내 역할로 만취 상태다.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끊긴 지 오래고, 일년에 작품 한 개도 겨우다. 게다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타이틀도 십팔년차 중견 여배우로 교체된 판국. 트로피 개수 만큼은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은 그녀지만, 연기력과 매력 사이 자존감은 점점 흔들리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