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에 다니면서 대학 방송반 활동을 하고 있는 재숙(나영희)은 취재차 대학로에 나갔다가 의사인 재우(임동진)를 만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재우는 언니 영숙(김영애)의 애인이었다. 결국 영숙과 재우는 결혼을 하지만 재숙은 마음 속에서 재우를 지우지 못한다.
졸업을 하고 유학을 간 재숙은 출장 온 형부 재우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둘은 불륜의 관계로 빠져든다. 그 후 일본 도쿄의 의학 세미나에서 다시 만난 재우와 재숙. 그들의 불륜 장면을 언니 영숙의 친구가 목격하게 되고, 영숙은 그 동안의 일을 모두 알게 된다. 영숙은 괴로워하다 자살한다. 영숙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재우는 의사를 그만 두고 섬으로 들어가 초췌하게 산다. 재숙 역시 자신으로 인해 언니가 자살한 것을 괴로워하며 언니의 무덤 앞에서 오열한다.
미술 강사인 현우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여인 지숙이 있다. 지숙은 현우가 죽은 줄만 알고 민규와 결혼하여 현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경아와 민규와의 사이에서 낳은 영수를 함께 키우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민규의 여동생 혜라를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현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우는 민규와 지숙의 용단으로 경아를 만나지만 아빠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경아를 다시 돌려 보낸다. 세월은 흘러 현우의 그림이 고가로 팔리게 되고, 민규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을 때 그를 돕게 된다. (임재원) 미술 강사인 현우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여인 지숙이 있다. 지숙은 현우가 죽은 줄만 알고 민규와 결혼하여 현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경아와 민규와의 사이에서 낳은 영수를 함께 키우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민규의 여동생 혜라를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현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우는 민규와 지숙의 용단으로 경아를 만나지만 아빠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경아를 다시 돌려 보낸다. 세월은 흘러 현우의 그림이 고가로 팔리게 되고, 민규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을 때 그를 돕게 된다. (임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