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 Nietlispach

참여 작품

매드 하이디
Makeup Artist
사악한 치즈 독재자의 파시스트 통치하에 놓인 디스토피아 스위스에서 하이디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순수하고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할아버지 알포히는 하이디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하이디는 곧 독재자의 부하들에게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순진한 소녀는 미친 치즈 파시스트들로부터 나라를 해방시키기 위해 용감한 여성 전투원으로 변신한다.
A Forgotten Man
Makeup Artist
Spring 1945, Heinrich Zwygart, Swiss ambassador to Germany flees bombed-out Berlin after eight years of service in the capital of the Reich. This is the end of a terrible mandate, during which he had to make fatal compromises to preserve the neutrality and security of his country. He went through the war, but will he survive the peace?
Strangers
Makeup Designer
In an anonymous city, a person collapses, appearing to have lost consciousness. Some strangers pass by, others embrace her. In a solitary quest for intimacy, blinded by a world of indifference, her gaze, her body are staggering.
소녀와 거미
Makeup Artist
취르허 형제는 전작에서 벗어나기보다 변주하는 쪽을 택했다. 사람들은 좁은 실내를 오가고, 소리는 곁을 맴돌고, 아이와 고양이와 개는 물끄러미 바라보고, 한두 가지의 멜로디가 반복해서 삽입된다. 그리고 사물은 무심한 흔적을 남긴다. 정서의 흐름과 그곳에서 발생하는 감각으로 이루어진 영화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족에서 멜로로의 변화다. 어긋난 감정의 교류가 인물을 묶는다. 각자의 기억은 어떤 파장도 일으키지 못하고, 부질없는 응시는 상처를 입는다. 시선끼리 벌이는 전쟁에 승자는 없다. 그저 습관처럼 공유했던 공간, 거미가 떠난 거미줄처럼 공간만이 모든 걸 기억하는 무덤으로 남는다. 감독은 그걸 ‘일상의 신화’라 했다. 영화를 본 뒤, ‘디자이어리스’의 「보야지, 보야지」가 예전과 달리 들리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