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ing Director
약혼녀로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후, 마미야는 데이팅 앱에서 한 여고생을 만난다. 그녀를 집으로 데려온 마미야가 샤워를 하는 사이 갑자기 죽어 있는 그녀. 당황한 마미야는 그녀의 시체를 숲에 묻으려 하지만 시체는 사라지고 만다. 그녀가 SNS 인플루언서 ‘Mimi’인 사실을 알게된 마미야는 인터넷에서 그녀의 흔적을 좇고, 자신과 닮은 부분을 찾게되며 점점 더 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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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아름다운 부부 가후쿠와 오토. 우연히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가후쿠는 이유를 묻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아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년 후 히로시마의 연극제에 초청되어 작품의 연출을 하게 된 가후쿠.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만나게 된다. 말없이 묵묵히 가후쿠의 차를 운전하는 미사키와 오래된 습관인 아내가 녹음한 테이프를 들으며 대사를 연습하는 가후쿠. 조용한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서로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눈 덮인 홋카이도에서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서로의 슬픔을 들여다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