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Jong-geun

참여 작품

모노폴리
Writer
전국 1억개가 넘는 계좌에서 5조원에 넘는 금액이 인출되는 전대미문의 금융범죄가 벌어지고 국정원은 용의자 경호(양동근)와 앨리(윤지민)를 체포하지만 이미 돈은 제 3의 인물 존(김성수)과 함께 자취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제 ‘경호’와 ‘앨리’를 통해 사건의 전모는 공개되는데…… 소심한 성격의 ‘경호’는 ‘존’을 우연히 만나게 된 후 그의 거부할 수 없는 강한 카리스마에 이끌려 그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존’ 역시 자신의 연인 ‘앨리’와 함께 하는 요트 여행을 제안하는 등 ‘경호’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세상이 있음을 알려준다. 어느 날 ‘존’에게 맹목적인 헌신을 보이는 ‘앨리’가 ‘존을 믿지마! 당신을 이용하고 있어’라는 알 수 없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며 경호의 불안감은 시작된다. 한편, ‘존’은 ‘경호’에게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특별한 신분상승의 기회를 제안하고 그것을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계좌에서 소액을 인출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만들자는 거절할 수 없는 엄청난 대형 범죄를 제안한다. 자신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존’을 위해 ‘경호’와 ‘앨리’는 범행을 저지르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으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국정원 요원들 뿐! 이제, 국정원은 사라진 존을 찾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드디어 존의 지문이 묻은 결정적 단서를 입수한다. 그러나 경호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 단서를 품고 깊은 강으로 몸을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