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Bolvary

참여 작품

Clash
Producer
A woman revisits long-suppressed nightmares as she is being chased through an abandoned warehouse by a strange man.
Ça va pas la tête
Writer
마담 로자
Producer
Madame Rosa lives in a sixth-floor walkup in the Pigalle; she's a retired prostitute, Jewish and an Auschwitz survivor, a foster mom to children of other prostitutes. Momo is the oldest and her favorite, an Algerian lad whom she raises as a Muslim. He asks about his parents; she answers evasively. As she ages and takes fewer children, Momo must do more for her; as money is tight, he tries to earn pennies on the street with a puppet. He's a beautiful man-child, and Madame Rosa makes him promise never to sell himself or become a pimp. A film editor, Nadine, befriends him, and his father appears as well. Madame Rosa reaches her last days in fear of hospitals, and Momo must act.
미스터 클라인
Producer
1942년,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 파리에서 로베르 클라인은 성공한 미술품 거래상으로 전쟁 중에도 부유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유태인들이 어쩔 수 없이 내놓는 미술품들을 헐값에 사들여 되파는 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라인은 자신이 유태인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유태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지만,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된다. 미국 출신으로 구 소련, 영국 등에 걸쳐 활동했으며, 사회파 감독으로 불리는 조셉 로지의 대표작. 인간의 이중성과 복잡한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하여 세계적 절찬을 받았고, 신분을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는 클라인 역의 알랭 들롱은 직접 제작에도 참여했다. (시네마테크부산 2010 - 알랭 들롱 & 이브 몽땅 특별전)
Mad Enough to Kill
Producer
A girl from an asylum is engaged as nurse to a small, spoiled orphan boy, whose uncle has evil designs on him, and who hopes to kill him and cast the blame on the girl.
막스와 고철장수
Producer
파리에서 형사로 근무하는 막스는 은행 강도 검거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란 듯 현장에서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있다. 전직 판사인 그는 정황상 범죄 사실이 분명한 강도를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준 후 자책감으로 법복을 벗었을 만큼 올 곧으면서도 강박적 성향이 있다. 어느 날 그는 20년 전 함께 군복무를 한 아벨을 우연히 만난다. 파리 외곽 낭테르에 사는 아벨은 자신을 고물상이라 소개하지만 실상 그가 하는 일은 비슷한 처지의 동네 건달들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훔친 각종 자재를 밀매하는 것이다. 막스는 아벨에게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간접적으로 그를 사주하여 일당에게 은행 강도 짓을 벌이게 한 후 현장에서 검거해 자신의 염원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막스는 전문 강도를 잡지 못할 것이라면 뜨내기 강도라도 잡아야 한다며 직속 상사를 설득하여 지지를 얻고, 상사는 막스가 낭테르 담당 경감 로진스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계획에 따라 막스는 아벨의 동거녀이자 매춘부로 일하는 릴리에게 손님으로 위장해 접근하고 인근 은행의 지점장 행세를 한다. 막스가 바라던 대로 릴리는 아벨에게 그 은행을 털 것을 권유하고, 일당은 현금 수송이 이뤄지는 날을 작전일로 택한다. 막스의 지휘 하에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의 손에 일당이 체포되는 순간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경찰서로 돌아와서 보니 이미 로진스키는 이번 일에서 막스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차마 막스를 체포하지는 못하는 로진스키는 릴리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워 아벨의 공범으로 구속하려 한다. 릴리를 단순히 이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품고 있던 막스는 로진스키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이로써 자신도 그 고물상 범죄자 일당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The Things of Life
Producer
The mind of Pierre Bérard, a successful middle-aged architect, is torn between his unstable present with Hélène, his younger lover, and his happy memories of the past with Catherine, his ex-wife; but his true destiny awaits him at a crossroads on his way to Rennes…
악마 같은 당신들
Screenplay
줄리앙 뒤비비에 감독은 마르셀 까르네, 장 르노와르, 줄리앙 뒤비비에, 자끄 페데르 등과 더불어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 영화 흐름의 대표적인 감독이었다. 사실적이면서 연극적이고 아방가르드 무성영화의 전통 속에 놓여 있던 그의 작품들은 초기 영화사에 있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2차 대전 시기 미국에서의 활동,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의 복귀 등을 거치며 그의 작품세계는 좀 더 확장된다. 그의 유작인 은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되는 사이코 스릴러 영화다. 아방가르드 성향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여전한 가운데, 중심인물들 사이를 오가는 밀도감과 세밀한 묘사는 뒤비비에 감독의 원숙한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스릴러 장르의 구도 아래에서 그가 후기 이후 큰 관심을 가져왔던 인간의 원초적인 악마성이 작품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 인도차이나에서 얼마 전 돌아온 죠르쥬 캉포는 교통사고로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진 뒤 그의 대저택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는 부인 크리스티안도, 주치의인 프레데릭 로네도, 인도차이나에서 데려온 하인 키엠도 알아보지 못한다. 이들 모두 그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만 날이 갈수록 그의 정신 상태는 호전되기는 커녕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하루 하루가 감옥에서 보내는 것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전화 사용은 금지되어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어 있고, 부인 크리스티안은 지금은 병의 완쾌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와 잠자리를 하기를 거부한다. 게다가 그의 대저택을 지키는 개는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납게 으르렁 대기만 한다. 최근 그에게 일어난 몇몇 아찔한 사건에서 가까스로 화를 모면하긴 하였으나 모두 우연치고는 어딘지 수상하다. 밤이면 혼란스러움이 가중되어 그의 무의식 깊은 곳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의 머리 속 한 귀퉁이에서는 피에르 라그랑쥬라는 이름 그리고 근원을 알 수 없는 기억들이 떠올라 하염없이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