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리의 닌자들이 거미의 독으로 강주의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면서 왜구의 침입에 편의를 제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능, 운숭, 운염, 운현 네 명의 모산 제자들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자처해 나선다. 이들은 모산술로 왜구들의 인술을 대적하면서 보가위국을 품고 간악한 세력을 제거해 의를 행하게 된다.
연이은 요괴의 살인 사건으로 민심은 흉흉하고, 요괴를 잡는 퇴마사들이 성행한다. 의사 슈시안은 퇴마사의 자질을 갖췄지만 선한 요괴도 있다며 요괴를 감싼다. 그러던 중 약초를 찾아 산에 올랐다 우연히 들어간 동굴에서 하얀 뱀을 만난다. 사실 뱀은 900년 묵은 요괴, 백사였던 것. 요괴라는 걸 모른 채 백사에게 반한 그는 운명처럼 백사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백사의 여의주를 노리는 요괴퇴마국의 음모로 온 세상이 둘의 사랑을 막아선다. 끊임없는 고난 속에 둘의 사랑은 시험에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