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말기, 조정 대신들이 연이어 살해당하자 민간에는 청나라가 망할 거라는 소문이 돈다. 황제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제천의식을 행하는 한편 부찰어항에게 사건을 조사하게 한다. 부찰어항은 과거 무장원이자 현 개방 방주인 소찬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소찬과 부찰어항 역시 암살당할 뻔하고 소찬은 이 사건 배후에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는데…
1950 홍콩, 엽문은 영춘당이라는 무관을 열고 무예를 가르친다. 같은 거리에 위치한 무관의 주인 구엽은 엽문에게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깨지고 사촌 형이자 구룡성채의 채주인 정덕륭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중국 여자들을 납치해 영국에 노예로 팔아넘기던 정덕륭은 엽문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살인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