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aswell Hyman

참여 작품

말콤 X
Bartender
말콤X(덴젤 워싱턴)는 젊은 시절에는 말콤 리틀이라는 본명을 가진 그저 그런 뒷골목 흑인 건달이었다. 약물을 이용해 곱슬거리는 머리를 펴고 백인처럼 굴고 싶어하던 말콤은 돈을 위해 마약 밀매에 관여하다 경찰에 체포된다. 말콤은 감옥 안에서 비로소 이슬람교의 교리와 흑인 인권 사상을 접하고 스스로 이름을 말콤 X로 바꾼다. 흑인의 잃어버린 뿌리를 찾을 때까지 성을 'X'라고 정한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달리 보다 급진적인 흑인 인권 운동을 주장하던 말콤 X는 차츰 적이 늘어나고 결국 연단에서 암살당한다.
코 끝에 걸린 사나이
Wino
뉴욕시경 살인사건 전담반 민완형사 존 모스(John Moss : 제임스 우즈 분)는 파티 킬러라는 광적인 살인범에게 번번히 농락당해, 그를 잡겠다는 일종의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닉 랭(Nick Lang : 마이클 J. 폭스 분)은 인디아나 존스 식의 만화 같은 인물 역에 식상한 끝에, 좀 더 어른스런 배역을 따내기 위한 연습으로 신분을 가장하여 신참 형사로서 모스가 근무하는 서에 배치된다. 랭의 열렬한 팬인 브링스 서장은 제일 믿음직스런 모스에게 랭의 보호역을 맡기는데, 이들 이질적인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되다 보니 생기는 건 온통 말썽뿐이다. 킬러 수사에선 손 떼고 랭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라는 서장의 엄명에도 불구하고 모스는 위험한 빈민가까지 랭을 끌고 다니며 파티 킬러의 행적을 조사하고, 그러다 말썽이 생겨 서장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게다가 이혼하고 혼자 사는 모스가 요즘 새로 사귀는 여자 수잔(Susan : 안나벨라 사이오라 분)의 마음을 랭이 가로채는 것처럼 보이자, 더욱 화가 난 모스는 암수를 써서 랭을 할리우드로 돌려보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