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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원표 분)와 토마스(성룡 분)은 이동차 간이 식당(쾌찬차)을 운영하며 스페인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공주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실비아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실비아가 창녀에다 소매치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홍금보는 사립 탐정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실비아를 찾아 달라는 고객으로부터 거금을 받아 행동을 개시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나이들도 실비아를 납치하려 한다. 홍금보는 데이비드와 토마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오래 전에 헤어진 실비아의 아버지가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비아의 삼촌은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음모를 꾸미러 홍금보 등은 그의 하수인들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다. 실비아는 졸지에 귀족으로 변신하지만 다시 옛 친구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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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룩한 좀도둑 주전자(홍금보 분)는 형무소에서 사기 전과자(순사기) 등 다섯 명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고 출소한 후에 오복청소회사를 차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화폐위조단의 비밀을 알게 되어 거듭 위기를 맞게 된다. 한편 강력계형사 악바리(성룡 분)은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계속 실수를 저질러 형사 반장의 미움을 사게 되는데, 주전자는 사건에 휘말려 그와 친하게된다. 주전자는 영주(종초홍 분)라는 미녀에게 반하지만 동료들의 견제로 좀처럼 뜻을 이루지 못한다. 한편 위조지폐단의 두목 진회장은 다른 폭력조직의 두목 하사장과 마찰이 생기고 본의 아니게 위조지폐의 원판을 손에 넣은 주전자 등은 그들의 표적이 된다. 궁지에 몰린 주전자 등은 양대 범죄조직끼리 싸움을 붙여 그들을 일망타진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주전자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되고 영주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을 약속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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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은 어릴 적부터 무공에 관심이 많아 여러 사부에게 무공을 배워 싸웠다하면 져본 적이 없는 이른 바 '대통결'이라 불리었다. 어느 날, 양찬은 우연히 낙풍년의 단원인 양이제와 무술을 겨루게 되고 자신의 무공이 한 없이 초라하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양찬은 양이제를 쫓아다니며 제자로 받아줄 것을 간청한다. 청나라의 왕야의 아들인 가비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과 친선 결투를 할 무림 고수를 찾아다니던 중 양이제를 발견하고 친선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가비의 수행 부하들은 행여나 가비가 질 것을 대비해 양이제를 죽이려다가 낙풍년의 단원들을 죽이고 방화를 저지른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양찬과 양이제는 양이제의 사형인 황화보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양찬은 우여곡절 끝에 두 사부에게서 영춘권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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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고 대담하기로 유명한 장대담은 탐 나리의 인력거를 끌며 성실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우연히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아내를 추궁하지만 증거라곤 누군가 남기고 간 신발 한 짝 뿐... 대담은 하는 수 없이 없던 일로 한다. 아내의 외도 상대는 다름 아닌 그가 모시는 탐 어르신이었고 대담이 자신을 찾아낼까봐 두려운 나머지 탐 나리는 모산술사인 전 도사를 찾아가 장대담을 죽여달라고 의뢰한다. 전 도사는 자신의 사제인 서씨를 불러 대담을 처치하자고 이야기 하지만 서씨는 살인은 하지 않겠다며 돌아서고 대담에게 접근해 그가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대담을 도와준다. 그러던 어느 날, 대담은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대담은 자신을 구해주었던 서씨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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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치며 살아가는 대보와 소보는 전당포에서 사기를 쳐서 돈을 벌지만 잃어버리게 되고 도박장에 가서 또 한번 사기를 치려 하는데 발각되어 쫓겨나게 된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한 남자에게 사기를 치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속지 않는다. 그에게 시비를 걸다가 상당한 실력의 무술자라는 것을 알고 잘못을 빌며 제자로 들어가기로 한 두 사람. 무술을 배워 또 다시 사기를 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뚱보 거지 신탐에게 돈을 뺏기게 된다. 분한 마음으로 스승 '가무도'를 찾아간 그들 앞에 칠우와 설화가 나타나고 원수라는 가무도의 말에 힘을 합쳐 그들을 물리치는데, 대보와 소보는 가무도를 찾는 형사를 통해 그가 강도 짓으로 지명 수배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거가 밝혀지자 가무도는 두 사람을 죽이려 들고, 대보의 희생으로 소보는 가까스로 도망 치게 된다. 소보는 신탐을 찾아가 무술을 배우고 연마하여 가무도에게 복수를 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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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돈을 거슬러주는 일을 하던 정의로운 청년 조전화는 진장을 죽이고 지역을 장악하려는 막기전장의 주인 막 사장 일당들의 음모를 알게 된다. 조전화는 그 살을 진장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이를 알게 된 막 사장 일당들에게 당하여 큰 부상을 입는다. 조전화는 영춘권의 5대 전인으로써 찬 선생이라 불리며 지역에서 존경 받는 양찬의 집에서 몸을 숨기게 되는데, 막 사장 일당은 조전화를 없애려 하고 조전화의 모친을 살해하게 된다. 어수룩한 조전화의 친구 비춘은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조전화를 돕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양찬의 제자가 되어 영춘권을 전수받게 되는 조전화. 막 사장은 조전화를 쉽사리 해치지 못하게 되자 그의 스승인 양찬을 함정에 빠트려 죽게 만들고 비춘과 조전화를 죽이려 든다. 분노한 비천과 조전화는 스승과 모친의 복수를 위해서 그들과 맞붙게 되는데..
Lee Khan's bodyguard
영춘각에서 일하는 여장부는 리 칸이 수행원들과 함께 이곳을 지나간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녀의 네 명의 정예 협객과 함께 리 칸이 지닌 전쟁 지도를 빼앗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영화의 전반부는 영춘각에 모인 인물에 대한 묘사와 분위기가 중심이 되고, 후반부는 객점과 모래 언덕에서 벌어지는 칼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호금전의 미학적 요소, 움직임과 미장센이 완벽하게 주제의식과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객, 우국지사 그리고 반역자 리 칸과 수행원들이 영춘각을 찾아온다. 그들은 살의가 흐르는 객점에서 결코 긴장을 풀 수 없다. 이어 피와 살육전이 벌어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에서 쉴 수 없는 검객의 존재나 객점은 삶의 덧없음으로 보여준다. 이와 같은 초우주적인 사고는 모래 언덕의 결투 장면에서도 나타난다. 객점이란 좁은 공간에서 허공을 날으며 싸우는 검객, 영웅들은 하나 같이 초인간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무대가 객점에서 모래 사막으로 바뀌며 그 인간적인 존재와 칼부림은 자연 속의 하나의 점에 불과해진다. 이 싸움은 누가이기든 간에 인간의 권력과 욕망의 칼부림은 거대한 자연 앞에서 허무해진다. 호금전이 보여주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지 못한 산수 풍경화는 현실에서 속되게 산다는 것에 대해 냉소를 담고 있는데, 이것은 세상살이를 초연하는 청풍한 중국의 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원나라 말경, 조정의 악덕 정치에 뜻잇는 청년들이반원복한의 공작을 펼친다. 그러나 배신자가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한다.원나라 종친인 하남성 이찰한의 계략에 말려든 것이다. 간신히 목숨을건진 몇몇은 주원장 부대배치 지도를 가지고 영춘각으로 숨어든다. 사실영춘각은 원나라에 대항하기 위한 연락장소로 사용돼 왔었다. 이찰한은심복을 위장 잠입시켜 그 가막을 조사하고, 쌍방은 치열한 혈전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