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Hae-shin

참여 작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
무명배우 충길은 오늘도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돈 빌리는 연습"을 한다. 자주 해본듯한 능숙한 연기로 돈을 빌리는데 성공한다. 돈은 잘 넣어두고,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 영상을 찍는데 집중한다. 무명배우지만 유명 드라마 여러곳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물론 출연시간은 아주 적다. 4초. 친구들을 만나면 응원해주는 친구도 있고, 나이가 서른 넘었는데 아직도 무명배우로 돈도 못벌고 산다며 무시를 받기도 한다. 그러다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감독은 충길에 외모가 배우로서 특이하다며 칭찬하고, 충길은 리딩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는 와중에 대학교때부터 짝사랑했던 윤정이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괴물, 유령, 자유인
Yoon-jung
성심과 은수는 동성연인이다. 사회에서는 결코 인정하지 않기에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은 깨지고 사랑은 실패하게 된다. 성심은 삶에 대한 믿음을 잃으며 헤매이고, 은수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한편 배우인 성철은 한 극단에서 스피노자를 연기하게 되면서 유대인 공동체에선 이단자로, 기독교도 사이에서는 무신론자로 낙인찍혀 이중으로 추방당한 스피노자의 삶을 직접 체험하게 되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의 삶에서 해답을 찾을 순 없다. 그들을 짓누르는 것은 무엇일까? 이 시대 진정한 자유의 길은 과연 있기는 한 것일까? 괴물들과 유령들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