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well Craig

참여 작품

10번가의 살인
전셋집을 운영하면서 사이비 진료 행위를 하던 크리스티(John Reginald Christie: 리차드 어텐보로 분)는 아내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천식으로 고생하는 뮤리엘(Muriel Eady: 필립스 맥마혼 분)을 집으로 불러 들인다. 자신이 고안한 최면 개스를 흡입시켜 기절시키고는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여자를 폭행하는 희열감에 들뜨는 크리스티, 끝내 뮤리엘은 목이 졸린 채 살해되고 만다. 5년후, 비어있는 3층에 티모시(Timothy John Evans: 존 허트 분) 일가가 세들어 온다. 일자무식이지만 나름대로 똑똑한 체 하는 티모시와 그의 아름다운 부인 베릴(Beryl Evans: 쥬디 기슨 분)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 크리스티는 여인의 속살을 보고 또다시 잠들어 있던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는데. 크리스티는 그들이 원치 않던 임신을 하게 된 사실을 알고는 중절을 해주겠노라며 교묘히 접근, 같은 수법으로 베릴을 살해한다. 티모시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하자 어렴풋이 남편의 정체를 눈치채게 된 자신의 아내마저 죽이는 크리스티의 변태적인 살인행각은 그후로도 계속되어 마침내 그가 체포되고서야 엄청난 연쇄 살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된다.
천일의 앤
Guard (uncredited)
16세기의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King Henry VIII: 리차드 버튼 분)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Anne Boleyn: 제네비에브 부졸드 분)을 처형하기 위해 재상 크롬웰(Thomas Cromwell: 존 콜리코스 분)이 가지고 온 문서에 서명을 하려고 한다. 영화는 서명을 하려는 헨리 8세가 자신이 앤과 결혼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회상하는데서 시작된다. 왕의 무도회. 프랑스에서 이제 막 돌아온 볼린가의 막내딸인 앤도 약혼자인 퍼쉬(Harry Percy: 테렌스 윌톤 분)와 무도회에 참석했다. 울지 추기경(Cardinal Wolsey: 안소니 쿼일 분)은 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허락해 줄 것을 왕에게 간청하지만 아름다운 앤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린 왕은 허락은 커녕 앤과 퍼쉬를 떨어뜨려 놓고 자신이 앤을 차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앤은 이미 왕에게 농락당해 아이를 가지고 있던 언니(Mary Boleyn: 발레리 거론 분)의 모습을 보곤 절대 왕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가족들에게까지 말하고 왕에게도 냉랭한 태도를 갖는다. 앤의 이런 싸늘한 태도에 왕은 더욱 더 매력을 느끼고 앤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결국 앤의 안위를 걱정한 퍼쉬는 다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앤은 괴로워한다. 앤의 계속되는 냉담한 반응에 왕은 캐서린 왕비의 시종으로 앤을 궁궐로 불러들이고 궁으로 옮긴 앤은 점점 권력과 사치의 맛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왕의 애타는 사랑은 여전히 앤을 떠나지 않는다. 권력의 맛을 느끼게 된 앤은 왕에게 자신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는 대신 자신이 영국의 왕비이여야 하며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노란 롤스로이스
Ascot Usher (uncredited)
명차 노란 롤스로이스(The Yellow Rolls-Royce) 자동차가 여러 주인의 손을 거치면서 유럽을 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It's All Over Town
Man in Market
A series of musical vignettes formed from the dreams of a slumbering workman.
나바론 요새
German Soldier at Wedding (uncredited)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두 대의 거포는 연합군의 어떠한 전함도 당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