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os
호텔에서 일하는 아나는 8일 후 있을 결혼식 때문에 온통 흥분상태다. 꿈에 그리던 웨딩드레스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에 드레스를 찾으러 가지만 다른 손님의 실수로 바뀌어버린 드레스는 훼손되고 만다. 망연자실하던 아나는 호텔 VIP 손님의 드레스를 몰래 입어보다가 그만 도둑으로 몰리고, 이참에 오늘 결혼까지 해버리기로 작정한다. 결혼을 앞둔 신부의 아드레날린 넘치는 심리와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적 문법을 따르며 동화 같은 로맨스를 좌충우돌 액션 코미디로 담아내는 사랑스러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