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 Beom-soo

참여 작품

파파라치
Adaptation
빌딩의 주차관리원 명성은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다.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부부생활에서도 아내에게 늘 치이는 명성은 출구를 찾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날 명성은 다이애나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한 동네에서 호형호제하며 지내던 서광과 파파라치가 돼 볼 결심을 한다. 하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하던 중 서광은 애인 지나와의 아픈 이별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포장마차에서 만난 스타 배우가 자신처럼 사소한 일상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서광은 그와 함께 쓸쓸한 술잔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불현듯 서광은 실패한 프로젝트인 파파라치를 다시 시도해 볼 기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팔일팔
Writer
아침마다 요구르트 아줌마 푸념을 들어주다 지각만하는 어수룩한 샐러리맨. 어느날 마대경(정준호)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꿈꾸며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낸다. 700-1818, 일명 '욕먹는 전화'를 개설하는 것. 여기에 복권을 팔며 살아가던 20대 여자 홍세인(송윤아)이 입사한다. 둘의 사업궁합은 너무도 잘맞고 1818전화 사업은 대성공이다. 연일 폭주하는 전화에 몸살을 앓는 사무실. 그러나 마음대로 욕할 수 있는 스트레스 풀기용 음성사서함이 대권을 노리는 한 조직의 신경을 거슬르고, 마대경과 직원 홍세인은 이 조직에게 관리대상으로 떠오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