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도를 떠돌며 상여소리를 하던 남사당 여인 산이. 하룻밤 지새우려 찾은 초가에서 홀아비 필쇠를 만나 남 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과거시험에 대한 방이 붙고, 산이는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한다. 시험을 치러 간 산이는 어쩐지 소식 하나 없고, 필쇠는 하염 없이 그녀를 기다리다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향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이 60세면 회갑(환갑)이라 하여 가족과 축하객을 모아 큰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장수할 수 있는 나이가 60세 전후였고, 60세 이상이 되면 세상의 모든 것에서 물러난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해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에는 60세이면 제2의 인생 모작을 시작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몸이 늙는다고 마음까지 늙을까? 오히려 젊었을 때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면서 흘려보낸 시간보다 마음은 더 젊다. 그야말로 하고 싶은 일에 더 뜨겁게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청춘의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화한 우리 시대의 노인들이 겪는 새로운 노년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연실과 민우는 막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신혼여행 첫날밤에 민우는 연실이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껴 그녀와 헤어진다. 민우와 헤어진 후 연실은 방황을 거듭하고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남자와 밤을 보내기도 한다. 연실의 동업자 김사장은 이런 연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거듭 구애를 하다가 번번이 그녀에게 거절당하자 연실의 후배 혜수와 가까워진다. 연실과 하룻밤을 보낸 후 동철은 그녀를 감시하기 시작하고 연실도 동철을 잊지 못한다. 그러던 중 연실의 남편 민우가 찾아온다. 그는 연실과 다시 합치기를 요구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둘 사이는 어색하기만 한데 연실 앞에 동철이 나타난다.
Jin-geol, a Hong Kong police detective in Thailand, helps Noh Ju-ma catch a pickpocket. Noh Ju-ma is the daughter of Noh Goh a shaman priestess. Noh Ju-ma falls instantly in love with Jin-geol and follows an evil deity's instructions to put potions in teas and give Jin-geol a doll used in exorcism to know exactly where and what he is doing all the time. Jin-geol, who through enchantment, has relations with Noh Ju-ma, soon regrets his actions and leaves Thailand. When Noh Ju-ma asks for help, the evil deity kills Jin-geol's wife Yi Hae who is pregnant with his baby. The evil deity soon turns into a monster and takes over Noh Ju-ma's body and starts killing people and tormenting Jin-geol. Noh Goh, who is aware of what has been going on bands together with the monk Chun Gong-myung to fight the evil deity. But their powers are no match for it at first until the spirits of Yi Hae and the unborn baby enter Noh Ju-ma's body and disunite Noh Ju-ma from the evil deity.
소문에서 소문으로 듣던 엄청난 巨男 强女가 드디어 당신 앞에 왔다! 朝鮮朝 500年을 뜨겁게 달군 10大 음담기서 총집합! 삼남지방의 꾀많은 장정 배지기(이대근 분)는 동네 사내들의 시기로 마을로부터 추방당해 최과부(민복기 분)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최과부집의 달비(최미선 분)는 김진사(이일웅 분)의 꾀임으로 그 집 소실로 들어간다. 최과부는 방만해진 배지기를 내쫓는 묘안으로 한양의 오라버니에게 돈을 빌려오라는 심부름을 보낸다. 상경 중 투전판과 기녀집에서 노자돈을 다 쓰게 되자, 배지기는 특유의 지략으로 잃은 돈을 몽땅 도로 되찾으나, 사정이 딱한 어느 민가에 가진 돈을 다 내어주게 된다. 빈털털이가 되어 의원집에서 일을 해주던 배지기는 우연히 달비와 재회하게 되고, 함께 한양의 최승지(한명구 분) 집에 가서 돈 만냥을 전해 받고,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행복하게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