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Mira

참여 작품

미라클 여행기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갖기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헤쳐나가는데도 힘겨운 20대 후반의 청년백수 최미라는 이러한 자신의 신세에 답답하던 차에 제주도 강정마을에 책을 기부하는 행사를 알게 되고 삼 만권의 책을 나르는 배에 승선하게 된다. 배에는 3백 여명의 자원봉사들이 타고 있고 미라는 본인의 심정에 더 몰두하지만 자연스럽게 배에 승선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어렴풋하게나마 강정마을에 대해서 알게 된다. 하지만 제주도에 가서 개인적 힐링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미라. 아무 생각 없이 배를 탄 주인공은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