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손꼽히는 무림 고수 3인은 반역을 꾀하는 장군에게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바로 황제를 지지하는 소림사 승려들을 살해라는 것! 승려들의 뛰어난 무공에 관심이 있던 3인의 고수는 호승심에 못 이겨 장군의 제안을 승낙한다. 기련산 절벽 위에 떠 있는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한 그들. 무림 고수와 소림 승려, 이제 그 진정한 강자가 가려진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의 보물을 지키기 위한 소림 고수들의 무협 대전.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소림사 최강의 도승 일곱을 불러모아 자신의 보물함을 서쪽으로 옮겨달라 부탁한다. 관리들과 함께 길을 떠난 도승들은 길목마다 황제의 보물을 노리는 협객과 도적떼의 공격에 시달린다. 게다가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태자까지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자 소림사 도승들을 함정에 빠뜨릴 계략을 세운다.
무림 도적패를 이끄는 대장 소제갈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였던 청나라 강희제의 진귀한 보물함을 빼앗는다. 이를 되찾으려 찾아온 소림사의 승려들까지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는 소제갈. 이들의 사악한 술수에 승려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소림사의 명예를 되찾고 강희제의 보물을 되찾기 위해 소림사 최고의 고수들이 이들 앞에 나타난다.